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 다크니스] 피아노 선율에 숨겨진 진실(줄거리,관객리뷰)

by limboss2 2025. 4. 28.
반응형

영화 인 다크니스 사진

🎬 영화 『인 다크니스 (In Darkness, 2018)』 기본정보

  • 제목: 인 다크니스 (In Darkness)
  • 감독: 앤서니 번
  •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 개봉일: 2018년 5월 25일 (미국) 
  • 상영 시간: 101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 나탈리 도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에드 스크레인, 조엘리 리처드슨, 닐 마스켈, 얀 비조베트, 제임스 코스모

🎬 줄거리

런던의 야경이 고요히 깔린 어느 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소피아 맥켄드릭(나탈리 도머)은 자신의 아파트 위층에서 벌어진 소란을 듣게 됩니다. 베로니크라는 젊은 여성이 살고 있던 그 집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려온 뒤, 그녀는 창문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습니다.

베로니크는 단순한 이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과거 전범으로 지목된 세르비아 출신 사업가 조란 라디치의 딸이었고, 무언가 거대한 비밀을 품고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소피아는 그날 밤, 베로니크로부터 넘겨받은 USB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담긴 정보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거대한 음모의 증거임을 깨닫습니다.

갑작스럽게 소피아의 일상은 뒤바뀝니다. 베로니크의 죽음 이후,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소피아를 감시하기 시작하고, 런던 거리 곳곳에서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소피아는 시력을 잃었지만, 청각과 직감은 누구보다 예리했습니다. 작은 소음, 숨겨진 대화, 문틈 사이로 스치는 그림자 하나하나를 통해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소피아는 베로니크가 넘겨준 정보를 빼앗으려는 암살자들과, 조란 라디치의 수하들과 끊임없이 엮이게 됩니다. 그녀는 범죄 조직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가면서 자신의 과거, 그리고 자신조차 잊고 지내던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소피아가 시각을 잃은 이유, 그리고 라디치와의 얽힌 인연이 드러나면서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숨 막히는 추격과 감정의 파도 속에서 소피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감각과 용기만을 무기로 삼아, 자신의 방식으로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완성하려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피아는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닫으며 또 다른 어둠 속으로 걸어갑니다.

'인 다크니스'는 단순한 추격극을 넘어, 어둠 속에서도 절대 꺼지지 않는 한 인간의 의지와 생존 본능을 담담하게, 그러나 강렬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 관객리뷰

'인 다크니스'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한 스릴러를 예상하고 본 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깊은 영화였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나탈리 도머는 소피아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해,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의 공포와 의지를 함께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시각 장애라는 설정을 통해 시각 대신 청각과 감각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입니다. 총성이 터지지 않아도, 발소리 하나,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 하나로도 긴장을 유지하는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다만 일부 관객은 초반 전개가 다소 느리다고 느꼈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반면 후반부에 이르러 복선이 하나씩 회수되고, 소피아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면서 몰입도가 크게 올라간다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했습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단순한 액션보다 심리적 긴장감을 선호하는 관객층에게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총평

'인 다크니스'는 눈으로 보는 대신, 귀와 감각으로 느끼는 스릴을 경험하게 하는 독특한 영화입니다.
나탈리 도머의 섬세한 연기와 함께, 보이지 않는 공포를 그려내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복수극의 긴장감과 미스터리의 깊이를 동시에 갖춘 이 작품은, 어둠 속에서도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 의지를 강렬하게 담아냈습니다.
스릴러 팬이라면 꼭 한번 감상해 볼 만한 영화입니다.

반응형